큰 태풍이나 파도가 닥치더라도 철심이 땅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고독을 견디려면 하나에 매우 깊게 집중하고 열중해야 한다. 미쳐야한다. 자나깨나 컴퓨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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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운동, 명상, 청소, 게임!


난 노는게 없으니까 스트레스 풀겸 게임은 해야 한다! 최소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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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이 집안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불합리와 차별과 맞섰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냈다. 무언가를 발명하고 계발하고 우리가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생활을 할 수 있게 사람들은 계속 생각했다.


지금 사회가 점점 폐륜 범죄가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다. 헬조선의.. 힘이랄까.

그렇지만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는걸 난 느꼈다. 솔직히 왕이 있던 시절 독재는 심했고 계급도 더 짙고 신분은 당연했고 누군가 죽어도 뭍히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IT가 발전하면서 전세계가 네트워크로 하나의 지구촌으로 묶였고 미국에서 일어난 일을 5분만에 알 수 있다. 비행기로 열 몇시간을 가야하는 거리도 단 몇초 몇분만에도 알 수 있다. 


범죄는 예전에 비해서 많이 시민의식과 교육등을 받고 더 삶도 그나마 나아지면서 준 것 같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다시.. 빈부격차가 양극화가 너무 심하게 되어가고 있고 하향 평준화가 너무 빠르게 되고 있다. 


어쨋든간에 이 세상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다. 투표권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고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목숨걸고 싸웠다. 인간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 


항상 누군가는 권력으로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려고 하고 자기의 이권만을 위해서 움직인다. 대다수의 기득권층들이 그러한 것 같다. 


멕시코 관련된 글을 봤다. 여자 시장이 마약 갱단과 싸우겠다고 해서 시장이 되었는데 살해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끔찍하고 잔인했다. 


사실 그 여자 시장은 마약 갱단이 적이 아니었다. 진짜 적은 부패한 정부였다.

마약 갱단 산하에 멕시코 부패한 정부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장 자리에서 그러한 것은 사실상 적에 소굴에서 이상한 언변을 하는 것과도 같은 거라고 볼 수도 있다.

부패한 정부가 적이었다. 마약 갱단보다도.. 


근데 정말 저 용기는 대단한 것 같다. 남자보다도 더 타고난 전사의 마음같다. 용맹함.


국경 없는 의사회.. 의사로서 한 평생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느끼며 살 수도 있는데 구지 위험한 곳으로 파견되어 치료 활동을 벌이는 것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미디어에서는 한 영웅이 거의 전설과도 같고 죽지 않고 악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지만 현실에서의 영웅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웅이다. 그걸 직접적으로 느꼈다.


영화처럼 영웅 혼자서 맞서는 것은 사실상 말이 안된다. 인간의 개인적인 능력은 다 대등대등한데 영화에서는 신체적인 능력이 인간이 아닌 별개의 생물처럼 뛰어나고 지적 능력도 뛰어나게 표현되니까.


그냥 경쟁에 지쳐서 삶을 사토리 세대처럼 득도한 마음으로 살 수도 있겠지만 정말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공헌한 사람들을 보면 그럴 수 없다. 그 사람들 덕분에 지금에 내가 온전히 살 수 있다라는 것을 느낀다.


모두가 호기심, 흥미, 재능, 능력, 관심분야가 다르다. 그래서 내가 최대한 좋아하고 또 내게 맞고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걸로 사회와 세상에 공헌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관리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게 맞다.


모두가 배운 사람이 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하고 그러다보면 더 나은 세상이 될거다.


이 세상에서는 영화에서와는 달리 영웅들이 엄청 많다 알게 모르게. 그 영웅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려면 발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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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윤리 강령

 

50년대, MIT의 해커들은 해킹 이외의 것은 아무 관심도 없다는 듯이 뛰어난 프로그래밍 기술으로 공동체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꼭 이루고 지켜야 한다는 일종의 '해커 윤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해커 윤리가 이해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면 이미 당신은 해커입니다.

 

해커 윤리 제1항 : 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완전한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
해커들은 시스템이나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은 그 작동 원리를 관찰, 연구함으로써 배울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배운 지식으로 더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불완전한 시스템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수정하고 고치려는 것은 해커의 본능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해커들의 이러한 작업을 방해하는 것을 그들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해커 윤리 제2항 : 모든 정보는 개방되어야 하고 공유되어야 한다!
모든 정보가 비공개 원칙을 가진다면 컴퓨터 산업에서 더이상의 발전은 없다는 것이 해커들의 생각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목적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정보의 공유로 서로 불완전함을 보완하면서 기능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해커들의 생각이다.

 

해커 윤리 제3항 : 권력에 대한 불신-분권화를 촉진하라!
해커들은 관리자(관료주의자)들이란 제멋대로 정한 임의의 규칙들 뒤에 숨어 있는 뻔뻔하고 형편없는 작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정보의 공개란 국가 권력층에게는 불리할 때가 많으므로 그들은 국가의 차원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명분 아래 정보의 공개를 막고 시스템의 발전을 저해한다.

 

해커 윤리 제4항 : 실력과 열정이 해커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해커들은 그들 자신의 해킹에 의해서만 심판되어야 하며 절대 학력이나 나이, 사회적 지위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다만 그들은 실력과 열정만을 판단할 뿐이다.

 

해커 윤리 제5항 : 컴퓨터를 통해 예술과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
음악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보자. 대붑분의 사람들은 음악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들어진 음악이 예술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해커들은 그 프로그램의 각각의 코드와 루틴들, 그리고 그 조화를 하나의 예술로 본다. 그들에게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하나의 거대한 예술인 것이다.

 

해커 윤리 제6항 : 컴퓨터는 모든 생활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다.
예전에는 컴퓨터라고 하면 값비싼 타자기나 계산기로만 여겼다. 그러나 그 당시 해커들은 이미 컴퓨터를 이용하면 세계 모든 곳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이다.

[출처] 해커 윤리 강령|작성자 바락이


출처 : http://blog.naver.com/mooggoori/423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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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중에 불법 다운로드를 안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흔한 토렌트하며 웹 하드, 음악, 일러스트, 사진 전부 다 저작권이 있다. 


그럼에도 이것들은 잘 지켜지지 않고 지켜지기 힘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저작권 인식, 시민의식 등이 있다.


그렇지만 또 운영체제나 포토샵, MS office 등은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그런 면에선 복돌이의 힘을 빌리는 것 같다.

그런데 선생님의 말씀은 그러한 응용 소프트웨어나 운영체제들을 사람들이 모두 

정품으로 돈을 주고 산다면 가격이 현저히 내려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대부분 불법이 만연하니까 당연히 기업 입장에선 가격을 올려야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부분은 맞는 말이다. 



조금 새나갔는데 제목을 왜 어둠의 길 윈도우라고 이름 지었냐면 


공부할겸 IOS파일들을 얻으러 어두운 곳을 다녀봤는데 3개다 똑같은 운영체제다.

윈도우10인데.. 중요한 건 이거다. 


첫번째 윈도우10

윈도우10 + 오토 드라이버 + 정품 인증

익스플로러가 바이두로 되어 있다. 윈도우 창에 기능들이 아예 없다. 정말 검색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윈도우 자체도 너무나 느린게 윈도우가 많이 꼬여 있는 느낌이 든다. 너무 느리고 스피커 버튼이나 네트워크 상태 버튼을 누르면 최소 30초 이상뒤에 반응한다. 


윈도우 업데이트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내려 받아서 윈도우 디펜더까지 받았다. 받고 나니 바로 운영체제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떳다. 지우고 지우는데도 사라지지를 않는다. 


두번째 윈도우10

윈도우10 + 대충 다 잡혀있음 + 정품인증 x

바이러스도 없고 깨끗하다. 무난하다. 


세번째 윈도우10 

윈도우10 + 대충 다 잡혀있음 + 정품인증크랙

이 버전도 깨끗하다. 가장 좋다. 



이번에 이런 것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아 하나의 운영체제를 가지고 참.. 별 짓 거리를 다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어떤 사람 손을 거쳤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인터넷 세상에서 합법다운과 불법다운의 경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돈 없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나중에 돈을 벌었을 때 자기가 이용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 양심 없는 사람이라면 감옥에 쳐넣어야 하지 않을까..


개발자들의 3D 수고를 잘 알아줘야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돈은 윗놈들이 가져가고 개발한 본인은 대가가 적다. 슬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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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원문

https://www.gnu.org/philosophy/free-software-for-freedom.ko.html


예전부터 많이 생각 했었다. 이거에 대해서도 내가 어떤 것을 지지하고 있는지 글을 쓰려고도 했었다. 


그런데 굉장히 둘다 애매모호 했다. 


난 자유소프트웨어 보다는 오픈 소스라는 말을 썻었다.

원문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이상주의와의 관련성도 있고 내게 있어 오픈소스를 지지하려던 이유도 장소나 물질적인 이유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고자 하는 걸 배울 의지만 있다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이유에서였다. 



솔직히 아직 저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 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저걸 논하는 사람은 지금은 생을 마감한 천재인 리처드 스톨먼이기 때문이다.


컴퓨터 배우기도 굉장히 깊고 어려운 학문인데 거기에다 철학적인 생각까지 더해지면 오히려 나같은 경우는 셋길로 샐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공부에만 집중하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에 대해 얘기하고자 하는 이유는 내가 무엇을 지지하고 생각하는지 쓰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알았으면 해서다.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과 오픈 소스 운동은 공동체에 있어서 두 개의 정당과도 같습니다.

급진 세력은 흔히 파벌 주의로 여겨집니다. 전략상의 차이로 인해서 조직이 갈라지고, 서로를 미워하게 됩니다. 

그들은 기본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기 때문에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고 심하게 싸웁니다.


그러나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과 오픈 소스 운동은 정반대의 양상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본 원칙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하지만, 모든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세부적인 프로젝트에서 같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원문에서는 이와 같이 설명했다. 

정당으로 비유하자면 서로 반대 성향인 당은 기본 원칙은 동의하나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기 때문에 서로 싸운다고 한다.

그러나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과 오픈 소스 운동은 

기본 원칙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나 현실적인 방안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통한다는 것이다. 


확실히 맞는 것 같다. 사상은 달라도 문제 해결 방식은 많이 비슷하다. 


내 개인적인 견해는 자유 소프트웨어를 지지하지만 오픈 소스라는 말을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오픈 소스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자유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설명해줄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유 라는 단어가 굉장히 앞서 말했듯 이상주의와 많이 관련된 느낌을 받고 또 사람들에게 그 단어가 갖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자유의 두려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주된 논거는 ``자유 소프트웨어''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 말은 사실입니다. 자유, 윤리적인 주제, 책임감 그리고 편의성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무시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보다 깊은 생각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주제를 고려하는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멈추면 사회가 더욱 나아질거라고 여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내가 이것들을 지지하려는 이유는 명확히 있다. 


지금 시대는 무엇을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리고 사회에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다. 

단순직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대 사회는 문제가 많다. 전문가들은 많은데 해결해야할 문제는 많다. 그래서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하거든 무엇을 배워서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속은 텅텅빈 사람들이라서일까? 아니다. 

모든 것들이 고도화 되고 있다. 범죄도 그렇다. 그래서 더 배워야할 것들도 많고 해결해야할 것들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배워야만 한다. 배워야만 하는데.. 

그것들을 배우는데 있어서 장소나 물질적인 이유에 의해 배울 수 없다면 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픈 소스 운동을 지지하게 되었다. 


누구나 무언가를 진정으로 원하고 어려워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모든 조건에 관계 없이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탐구하는데 선생, 학교, 학원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런 이유 때문에 배울 수 없다면 그건 올바르지 못한 사회다.


지식과 정보는 자유로워야한다. 누구에게도 귀속되면 안된다. 


역사를 보면 알듯이 지식과 정보를 귀속시켰던 기나긴 역사의 실례가 있다. 귀족과 계급 사회다. 즉 신분 제도이다.


계급 사회에서는 어떤 부모에게 태어나느냐에 따라 신분이 정해진다.

인간의 머리는 선천적인 천재 아니고서야 다 비슷하다. 

어떻게 어떤 이유로 어떤 방법으로 자기 계발을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계급 사회에서는 그런 게 없다. 부모가 노예이면 나도 노예고 부모가 귀족이면 나도 귀족이 된다. 그런 사회는 매우 올바르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 부패해서 판을 바꿔야 되는 사회다. 


예전 귀족들은 계속 자기들만의 특권을 누리기 위해 지식과 정보를 제한했다. 그리고 신분을 만들었다. 


신분 제도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한해서 노예를 만들고 자기들은 특권만을 누렸다.


다시는 그런 사회가 되면 안된다. 


그와 관련해서 천재 해커인  故애론 스와르츠가 지지한 것들 또한 그렇다.

MIT의 논문들을 해킹하고 전자 문서 보관소를 해킹해서 공개하는 일들 말이다. 


공익을 위한 정보는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돼야 한다.


그런면에서 보니 애론 스와르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모든 사람들과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의논하고 개방하고 더 나아가 진정한 의미에서 소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난 오픈 소스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다른 사람 등쳐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정보의 제한적인 공유로 호갱을 만드는 행위는 그만 두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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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교 다녔을 때(지금은 나왔지만..) 리눅스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은 말씀하셨다. 

사실 이것들은 다 너희가 집에서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하셨다.

실례로 고등학교생인 아이가 우리 전문학교 해킹대회에 출전해서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아이는 이번에 고려대학교 국방학과를 갔다고 한다. 그 아이가 어떻게 혼자서 그렇게 공부할 수가 있겠나? 천재라서? 아니다. 자기 스스로 직접 공부하고 모르는건 인터넷 검색이나 개발자 커뮤니티가서 조언을 듣고 그렇게 공부했다고 한다. 너희는 부모님 돈으로 이렇게 여기와서 공부를 하는거니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 너희 돈 아니니까 하루하루 일한다 생각하고 공부하라고 하셨다. 


난 그 얘기를 듣고 꽤 많은 생각들을 했다. 내가 수업을 못 따라간 것도 영향이 크긴 크지만.


좋은 대학을 나오면 IT 업계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내 생각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즘 삼성에서도 그렇고 중소기업은 말할 것 없고 실제로 앉아서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가? 코딩을 잘하는가? 실무로 따지기 때문이다. 학벌이나 자격증이 많아서 정작 뽑아놨는데 자격증만 딴거지 실제 코딩 실력은 없다면 그 사람은 회사 입장에서는 필요 없다. 


분명 대학 가서 진도 잘 따라가고 코딩 열심히 잘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대학은 점수제이고 경쟁이기 때문에 상위권 말고는 대부분 도태된다. 대학은 전부 스스로 해야한다. 시간표 짜는 것 부터 출석까지 전부 권한이 내게 있기 때문이다. 나를 관리해주는 사람은 없다. 이제 성인이기 때문이다. 


가장 못하는 사람의 포커스를 맞춰서 수업을 나가야 한다고 나는 생각을 하는데 대부분의 학교나 대학은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진도를 따라가든 못 따라가든 무조건 선생이나 교수는 진도를 뺀다. 그러면 공부하는게 아니다. 받아 적는거다. 받아 적고 남은 시간에 공부하라고? 남은 시간에 공부할 시간이 그렇게 많겠나.. 이 인간사에서 공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는. 


IT는 진보의 학문이라고 들었다. IT는 한세기도 안됐다.  한세기도 안됐는데 이렇게 급속도로 발전했다. 


스마트폰이 나온지도 몇년 안됐다. 그런데 벌써 헬스케어부터 시작해서 각종 전자기기가 우리 몸에 부착하는 것으로 오려고 한다. 그리고 AI에 대한 발전속도도 매우 빠르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불을 붙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이렇게 빠른시간안에 발전이 가능한 이유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이였기 때문이라고. 스티브잡스 같은 사고방식이 없었다면 스마트폰 또한 지금까지 쓰지 못했을 수도 있으셨을 거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독재자였다. 못 만드는 것이 없다고 말하고 만들라면 만드는 거였다. 


왜 IT에서 자꾸 창의적인 사람이 되라는 지는 알 것 같다. 코드도 그렇고 실제 나오는 제품도 그렇고 유무형 제품 둘다 누군가는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급속도로 성장했다.


인문학은 보수의 학문이다. 여기서 보수란 인류의 태초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오랜 역사가 있지만 IT는 1세기도 안됐다. 


생각을 달리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는데 아직 그 말의 뜻을 잘 모르겠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생각하는 수 밖에. 


아! 스펙과 학벌이란 대충 이런 것이다.


예를 들어 자바 6개월 과정이 있다고 하자. 

대부분 중도에 포기한다. - 실무능력

그런데 자격증은 딴다. - 스펙 


실질적 코딩능력을 기르는 것은 중도에 하지 않고 포기하지만 자격증만은 딴다. 

만약 인사담당자가 어 자바자격증있네? 하고 그 사람을 채용했다가 실질적으로 코딩을 잘 못한다는 걸 알면 인사담당자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채용된 사람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학벌의 경우는 이렇다. 

연세대학교 석사 과정을 밝고 있는 사람이 있다. 고졸인데 자격증도 어느정도 있고 네트워크 강의를 2년동안 한 사람이 있다.


이 둘 중에 강사지원을 받았다. 당신이라면 누구를 뽑겠는가? 

단순히 학벌이 좋은 사람? 아니면 실질적으로 네트워크 강사로 2년동안 활동한 사람을 뽑을까? 이 사람은 고졸이다.

물론 연세대생도 공부를 열심히 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강의한 경력이 있고 그와 관련된 자격증도 있는 사람이 더 필요한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전자는 용돈벌이고 후자는 생계형이다. 

선생님은 후자를 뽑으시려 하지만 윗사람은 전자를 뽑으려 한다. 이것이 학벌이다.

하지만 나중을 대비해서 선생님은 후자를 선택하려고 노력하였다는 얘기다.



그래도 결론은 이거다. 


대학을 나오든 나오지 않든 중요한건 될 사람은 된다는 얘기다.

학교다닐 때 개판같이 다니고 그렇게 고졸로 살면서 인생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이 있고 대학을 가도 공부 제대로 안하고 이제 성인이니 대학도 제대로 안나가고 놀기에 바쁘고 그렇게 허송세월 보내다 졸업해서 회사는 들어가려고 하는데 회사가 날 키워주기를 바라는 식으로 입사 문을 두드리면 기업에서 누가 좋아할까.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교육시키는 것이다.


억셉티드 - 바틀비 명언

정말로 배우는 데는 선생이나 교실이나 화려한 전통이나 돈도 필요 없다. 필요한 건 오로지 자신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뿐이다.


교수를 보고 한 말

당신이 진짜 범죄자에요.

왜나하면 당신은 애네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빼앗아갔으니까요.

그게 진짜 범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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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컴퓨터가 좋다. 복잡하고 어렵지만 좋다. 적어도 계속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문제를 언제가는 해결할테니까.


뭐 대학이나 전문 교육기관에서 집중적으로 배우는 건 나랑 거리가 먼 것 같다. 

난 이해력도 많이 딸리고 그렇다고 집중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적어도 컴퓨터를 좋아하고 흥미가 있어서 컴퓨터 공부를 하는 것이다.


취미와 직업은 다르지만 난 이걸 흥미로 공부해서 취미에서 직업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기관에서는 경쟁과 점수제다. 


똑같이 교수나 외부강사가 앞에서 가르치고 우린 그 코드를 그냥 받아 적고 문제를 푼다. 그리고 진도를 쭉쭉 나간다.


난 거기서 어떤 것도 느낄 수 없다. 

내가 컴퓨터를 정말 좋아하고 흥미있고 원해서 왔는데 내가 생각한 거랑은 거리가 너무 멀다. 


한국 특유의 유교사상 때문에 질문하는 분위기도 없고 나 자신 또한 그렇고 질문하면 괜히 서로 싫어하고 그런다.


이런 분야는 깊어질수록 어렵기 때문에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공유 문화가 매우 적다. 무언가를 공유하려고 하지 않는다.


현대사회는 정보를 계속 공유해야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더 서로 성장할 수 있는데 그 경쟁심리, 욕심 때문에 그걸 져버린다. 


매일 앞에서 내가 스스로 사고해서 만든 코드가 아닌 그냥 선생님이 쓴 코드.. 그걸 받아 적으라는데 받아 적어도 이해가 안간다. 이해가 갈리가 없다. 코딩은 스스로 사고해서 그거를 내는 결과다.


사고하는 사람이 중요한거지 그냥 받아적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

그냥 받아적는건 미래에 기계한테 그냥 시킬 수 있다. 하물며 지금도 비전공자한테도 그냥 받아적으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난 좀 다른 사람들이랑은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전문기관에서는 나 자신이 그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렇다고 이 깊은 학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흥미.. 그것 또한 경쟁에 의해서 사라진다. 


남들이 날 더 욕한다 해도 난 다른 길로 갈거다. 지금도 나랑 같은 분야 또래 애들을 보면 참 불편한게 경쟁 심리다. 


난 이제 문법을 조금씩 이해하고 그 위에 것들을 조금씩 배워나가는 차례인데 어떤 애는 벌서 프로그램 하나를 제대로 만들고 결과를 내는 애들도 있고 그러는 것들을 계속 들으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옛날 사람들은 자기가 우리 나이대였으면 무슨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거라고 한단다. 멋있어보여서.

그런 사람들은 뭘 해도 아니다. 


이건 돈벌이가 아니다. 이걸 겉멋만 보고 돈벌이로 보고 달려든다면 분명 떨어져 나갈거다.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정말 그 분야에 흥미가 있다면 자기가 일하고 남은 쉬는 시간에 그거를 찾아보고 하는게 맞는거다. 이것도 노는거라고 생각한다. 


그 말은 난 일하고 남은 시간에 또 일하고 싶지는 않다는 말도 된다. 이건 일이 아니다.

정말 그냥 원리가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 하는 거다.


경쟁에서는 배우는게 많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잘하고 이해력 좋고 재능 있다면 경쟁에서도 계속 승리를 하니까 성취감을 느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경쟁은 순전히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다 뒤쳐지거나 떨어진다.


그래서 경쟁하고 싶지 않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다. 경쟁은 도구일 뿐이지 목표가 아니다. 경쟁 도구가 안맞으면 도구를 바꿔 끼으면 된다.


우리나라도 오픈소스가 많이 활성화 되었고 커뮤니티도 나름 많이 생겼다. 난 스스로 공부할거다. 내가 흥미있고 관심 있어하는 것들을 배울거다.


경쟁에서는 뒤쳐지지만 내가 흥미있어하는 분야를 계속 파헤치다보면 나도 언젠가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어 있겠지.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고 정보보호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어쨋든 난 경쟁은 피할 것이다. 내 같은 분야 애들 보면서 그런 불편한 마음을 갖고 싶지 않다. 난 내가 원하는 걸 할거다. 잘 못해도.


이상 혼잣말,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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